[의정] 이재정 위원장, “국제 흐름 속 한국은 외톨이, 외교정책 정상화 시급“29일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정책 좌담회 개최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이재정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평가하며 “복잡다단한 국제 흐름 속에서 한국은 외톨이가 되고 있다”며 “외교정책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은 「외교·안보·통일 정책의 정상화와 22대 국회의 역할」좌담회를 개최하여, 윤석열 정부 2년의 전반적인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평가하고 개원을 앞둔 제22대 국회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에 대해 “대통령이 바뀌었을 뿐인데 우리나라가 쌓아온 외교 역량들이 무너지는 걸 목격한 시간”이었다며, “세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외교적인 위치를 고민하는 국제 흐름 속 한국은 외톨이가 되었다”고 비판하며 외교정책 정상화를 주문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외교는 대통령의 영역으로 치부되다 보니 국회가 많이 소외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과 같은 복잡다단한 양상에서는 정부보다 자유롭게 외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21대 국회에서 의원외교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각국의 주체를 설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며 “국회가 제도적으로 정부를 견제하면서도, 또 다른 외교 주체로서 외교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역할을 찾아보려 한다”고 제22대 국회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재정 국회의원실과 동북아평화경제협회 평회경제연구회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좌담회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은 「외교·통상 정책의 정상화와 22대 국회의 역할」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을 맡은 「국방·안보·통일 정책의 정상화와 22대 국회의 역할」,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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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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