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김교흥)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김철주·이봉주), 안실련(공동대표 강호인 외),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조성돈 대표)와 함께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유가족을 위한 보호와 지원에 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2024 국회자살예방포럼 제1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안해용 사무총장(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에방센터)은‘자살유가족 지원정책 방향’에 대해, 이구상 본부장(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자살유가족 현지원체계의 현황’에 대해, 강명수 선생(온라인 자살유가족 운영진)은‘자살유가족이 바라는 지원사항’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안해용 사무총장은 발표에서“국가는 자살유족을 보호 지원할 수 있는 법을 개정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자살로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나라 법률에도‘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4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자살자의 유족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구상 본부장은 자살 유족 지원의 필요성, 자살 유족 지원 관련 해외 연구 동향, 주요 국가별 (자살) 유족 지원 현황, 국내 자살 유족 지원 추진 경과와 추진 성과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강명수 선생은“자살유가족은 사회적 낙인과 정신ᐧ신체ᐧ경제문제와 함께 복합애도의 위험성에 직면하고 있고, 자살문제를 해결하려는 더 많은 관심과 강력한 의지, 함께하는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 조성돈 대표(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나선 심소영 선생(자살유가족 온라인 모임-미고사), 이경영 팀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 백종우 교수(경희대병원), 양두석 센터장(안실련 자살예방센터), 김우기 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은 관련 사항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제3기 국회자살예방포럼은 매일 36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나서 우리의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정책세미나와 국제세미나, 입법 및 예산확보, 제도개선 활동,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 개최,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 현황 조사 등의 활동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실련과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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