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교육대학원, AI 에듀테크 스타트업 테바소프트와 업무협약전문 상담교사 양성 위해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테바소프트와 손잡고 전문상담교사 양성에 나선다.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은 9월 23일 교내 진리관에서 테바소프트와 '산학교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조남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장과 오정섭 테바소프트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2년 설립된 테바소프트는 AI 기술 기반의 감정분석 프로그램 '심스페이스: AI 마음일기'를 개발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를 깊이 있게 이해해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감정을 파악해 학습·생활 지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은 상담교육전공 수업에 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상담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역량 있는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강의,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오정섭 테바소프트 대표는 "심스페이스는 자유로운 감정표현이 어려운 학생들이 AI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공동 연구에 나선다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장은 "상담교육 전공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역량을 갖춘 전문상담교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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