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국회] 양정숙 의원, 국내 5대 금융 작년 한 해 이자수익만 무려 44조 9천억 원

금융당국의 세계적 투자은행 육성방안을 위한 제도 손질 필요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0/03 [08:29]

[국회] 양정숙 의원, 국내 5대 금융 작년 한 해 이자수익만 무려 44조 9천억 원

금융당국의 세계적 투자은행 육성방안을 위한 제도 손질 필요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0/03 [08:29]

▲ 양정숙 국회의원(비례, 무소속)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내 5대 금융지주사들이 20168월 발표된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에도 불구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보다는 국민을 상대로 한 손쉬운 금리 장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016~2021년까지 지난 6년간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들은 수익의 대부분을 예대 마진을 통해 거뒀고, 금융투자수익에 해당하는 비이자이익은 미미했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회 양정숙 의원(비례, 무소속)이 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수익 등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5대 금융지주회사들이 2021년에만 이자이익으로 449천억 원을 벌어들인 반면 비이자이익으로는 95천억 원을 벌어 이자이익이 무려 5배에 가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5대 금융지주회사들의 수익구조는 미국 금융지주회사인 제이피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2021년 비이자이익(Noninterest revenue)으로 6933,800만 달러(전체 금융수익의 57%), 이자이익(Net interst revenue)으로 5231,100만 달러(전체금융 수익의 43%)를 번 것과는 극단적으로 비교되는 수치이다.

 

국내 5대 금융지주사들의 이자이익이 매년 조금씩 상승하였으나, 비이자이익은 제자리걸음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에 제이피모건은 비이자이익(3,4801,900만 달러)이 이자이익(3,1535,800만 달러)을 능가하며 이자이익의 증가 속도보다 빨랐다.

 

양정숙 의원은 우리나라 금융지주회사들이 미국의 제이피모건체이스와 같은 세계적인 금융지주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중금리에 종속적이며, 은행 간 차별화가 적어 경쟁 은행 대비 독보적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예대마진 보다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는 비이자이익 부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