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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준병 의원, 최근 5년 해양사고 4건 중 1건은 충돌·전복·침몰·화재 등

해양사고 15,693건·사망 450명 포함한 인명피해 2,825명 달해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2/10/09 [20:37]

[국회] 윤준병 의원, 최근 5년 해양사고 4건 중 1건은 충돌·전복·침몰·화재 등

해양사고 15,693건·사망 450명 포함한 인명피해 2,825명 달해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2/10/09 [20:37]

 

▲ 윤준병 국회의원(정읍시·고창군, 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 민주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8월까지 연도별 해양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올 8월까지 발생한 해양사고는 어선 1400, 비어선 5,293건 등 총 15,693건으로 집계됐다.

 

해양사고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2017년 이후 올 8월까지 발생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825명으로, 부상이 2,176(77.0%)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망 450(15.9%), 실종 199(7.0%) 등 순이었다.

 

특히 비어선 해양사고 사망자의 경우 201720명에서 202126명으로 5년간 30.0%가 증가한 반면, 어선 해양사고 사망자는 201773명에서 202162명으로 15.1%가 감소했다.

 

선박 종류별 해양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해양사고 발생 선박의 65.5%에 해당하는 11,446척이 어선으로 확인되면서 전체 해양사고 발생 선박 10척 중 6척이 어선이었으며, 다음으로 수상레저기구 3,100(17.7%), 화물선 706(4.0%), 예인선 600(3.4%) 순으로 나타났다.

 

해양사고 유형별 현황으로는, 충돌·전복·침몰·화재폭발 등의 주요 사고가 3,899(24.8%)이었으며, 접촉·좌초·기관손상·부유물 감김 등 단순 사고는 11,794(75.2%)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주요 사고의 경우 충돌이 1,423(9.1%)으로 주요 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안전사고 1,010(6.4%), 전복 480(3.1%), 침몰 269(1.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윤준병 의원은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대다수의 원인은 운항과실 또는 선체와 기관설비의 결함 등으로, 선박 관리자와 운항 책임자 등이 안전에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올 8월까지 발생한 해양사고만 15,693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450명을 포함한 2,825명에 달해 인재(人災)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에 대한 통계를 기초로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박 관리자와 운항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안전교육과 사전 관리에 나서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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