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2025년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송현진)는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검사처(처장 이제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현진 교장과 이제관 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완주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의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한 수소 분야 교육과정 운영 △진로 선택을 위한 진로특강 및 취업특강 협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수소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컨설팅 및 산학겸임교사 지원 △수소 산업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4일 개소한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가 보유한 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고정형 연료전지, 이동형 연료전지 분야의 검사 설비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구현할 수 없는 국가 검사인증 수준의 실험실습실 환경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송현진 교장은 “지자체, 기업, 인근 대학뿐만 아니라 주요 공기업까지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2025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선정돼 지역에서 자란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전북글로컬특성화고에 선정, 내년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하는 가운데 2025학년 신입생 특별전형 모집 결과 3.8:1이라는 경쟁률을 보이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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