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혼(魂)을 담아 내는 시공, 고재철 동산조경 대표’배려와 사랑‘으로 ’인성경영‘ 실천[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고재철 대표(동산조경)는 최근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경영혁신에 나섰다. 그는 “어려울 때일수록 화합과 단결이 중요하다”며, 가급적 임직원이 단결을 해칠 수 있는 언행을 삼가도록 했다.
고 대표는 2018년 대한민국 인성사회공헌 대상(기업부문) 수상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들에게 인성에 대한 인식을 똑바로 가질 수 있도록 몸소 실천했다.
고 대표는 “인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가정이나 직장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바른 인성을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라 했다.
고재철 대표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성장기를 농촌에서 보냈다. 또한, 그는 유교적 교육환경에서 성장해와 사람다운 사람, 즉 인성이 좋은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고 한다.
이후 학업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와 대기업에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1999년 2월 (주)동산조경을 창업했다. 그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보는 점은 인성이었다고 한다.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도, 사업과 연관된 일을 할 때도 사람 됨됨이를 으뜸으로 여기고 상대를 대한다고 했다. 또한, 인정이 넘치고,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썼다.
고 대표의 인성경영은 몇 가지 관점에서 우리 나라 중소기업이 본받아야 할 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임직원들이 중소기업 근무라는 선입견 때문에 자존감을 상실하거나 저하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그래서 고 대표는 직원들과 상담을 많이 하는 편이다. 또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미쳐 깨닫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게 하고 있다. 매년 해외 워크숍을 실시하는 것도 소통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
고재철 대표는 “중소기업이 규모가 작을 뿐 경영이념이나 추구하는 가치에 있어서 대기업에 못지 않다”며, “기업의 리더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느냐는 정말 중요하다”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형제처럼 우의를 다지며,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 속에 배려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이 넘치는 직장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자는 게 지론이다.
동산조경은 비교적 내실이 탄탄한 강소기업이다. 조경분야 전국 순위에서 지역기업으론 상당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닦치는 환경에서도 책임시공을 위해 혼(魂)을 다해 일을 한다.
고 대표는 가끔 신기술 지정을 받을 때 단 한 가지라도 지적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임금 체불, 안전교육 미이행 등 지적될 만한 항목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으로 좋은 기업이란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고 대표는 어릴 적 부친으로부터 ’항상 남을 배려하라‘는 그 말씀이 자신의 정신 세계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시골에서 상부상조하면서 살아가는 이웃을 보면서 자랐기에 지금도 그는 상부상조를 좋아한다.
㈜동산조경의 모든 임직원들이 인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실천하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이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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