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관 기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만 아름다운 꽃을 필 수 있다꿈과 용기, 그리고 도전으로 승리하는 한국인바위틈을 뚫고 나온 꽃이 소중한 것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낸 씨앗만이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도전한국인 수상자들은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워내기 위해 평생 동안 정성과 땀으로 자기분야의 역경을 이겨낸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명예로운 ‘도전한국인’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아드린다.
도전한국인 단체가 꿈.희망.도전을 갖고 희망프로젝트를 출범한지 11년이 됐다.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초심과 도전정신 확산이라는 큰 사명을 갖고 있다. 11년간 꿈. 희망. 도전을 통해서 아름다운 숲을 뛰어넘어 산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함께하는 한 걸음’을 더 소중한 가치로 삼는 것이 도전한국인의 철학이다. 혼자 앞서가는 1등보다 도전하는 꼴찌에게 박수를 보내며, 실패를 하더라도 격려하며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제부터는 개인이 쌓아온 실력과 경험을 함께 나누며, 대한민국 도전희망프로젝트를 함께하길 요청하고 있다.
30년 전 어느 추운 날 신문배달 하는 손을 격려하는 빨간 벙어리장갑을 준비해준 이름 모를 신문구독자가 큰 희망이었고 도전한국인 단체설립의 씨앗이 되었다.
작은 친절과 나눔의 도전이 한 청년에게 사회적 책임을 깨닫게 한 것이다. 그동안 일상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실천하는 인물을 발굴하고,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과 도전정신 확산에 기여하는 인물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왔다.
그간 장미 빛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30여 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분들이 많았다. 때로는 과분한 칭찬에 우쭐대기도 했다. 초심을 지키며 함께 한걸음이었지만 때로는 운영방식차이로 인하여 아까운 사람들이 떠나기도 하였고, 또 새로운 분들이 합류하기도 하였다.
그러는 동안 강물은 흐르고 어느새 물줄기와 깊이는 더 넓어지고 깊어진게 사실이다. 취지가 좋아서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이 동시에 있다. 방향과 속도를 위해서 때로는 거침없는 도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다. 앞으로는 더욱 정성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있다.
최근에 두 가지의 상을 제정하였다. ‘충무공이순신상’과 ‘충무공이순신 문학상’이다. 대한민국역사와 민족상징인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고난극복정신을 본받고 기리자는 의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참여하는 결단력과 나라사랑은 위대하다. 자신의 운명과 고난에 굴하지 않고 삶의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꿈을 향해나가는 본보기가 절실한 지금이다.
꿈. 희망을 통해서 미래를 보고, 나눔과 봉사는 기적을 낳고, 도전은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천년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천년을 예측하기 어렵고, 건강한 백년도 살기 어려운 미래이지만 희망의 나무는 심어야 한다. 천년의 소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씨앗과 새싹부터 시작되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방의 등불을 만드는 씨앗을 심고 다음세대에 넘기는 역사적인 일에 동참해야 한다.
기성세대는 현 시대만을 위한 과실을 따지만 말고 후세대에게 물려줄 종자씨앗을 남겨주는 일을 해야 한다. 10년, 100년, 1000년은 흐르는 강물처럼 계속 이어가야 한다. “사람은 늙어도 도전은 늙지 않는다”는 듯이 이제 우리는 가슴 뛰는 일에 박수를 보내야 한다.
조영관 (사)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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