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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각은 샘물과 같다’는 김귀석 대표(이엔지건설)

마음을 비우면 비울수록 ‘선(善)’으로 채워진다

이석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8/27 [11:48]

[인터뷰] ‘생각은 샘물과 같다’는 김귀석 대표(이엔지건설)

마음을 비우면 비울수록 ‘선(善)’으로 채워진다

이석우 기자 | 입력 : 2022/08/27 [11:48]

▲ 중량구 현지에서 만난 김귀석 이앤지건설 대표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40년을 건설 분야에 종사하며 건축 및 주거안정에 기여한 김귀석 대표(이엔지건설)를 지난 26일 인터뷰했다. 그는 젊은 시절 싱가폴 대우건설 파견 근로자로 일하면서 근로 정신을 익혔고, 이후 홀로 서기까지 온 갖 고난을 극복하면서 도전의 정신을 실천해 건축분야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뒀다고 주변 사람들은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어려운 시절에도 서울 중랑구 중화동 노인회 지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섰고, 고향인 광활초등학교 협찬, 김제 지역 졸업생 지원, 기타 다양한 모임을 통한 이웃돕기 등 여러 곳에 사회공헌을 실천해 주의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많이 받았다.

 

그는 수년 전 짜빈동(Tra Binh Dong) 전투에서 180명의 동지와 함께 2,400명의 쾅나이성 게릴라를 퇴거 시킨 김기홍 장군을 만난 적이 있다. 김 대표는 당시 김 장군을 만나고 나서 누구나 젊을 적에 세상의 외톨이가 되기도 하고, 외롭고 힘들 때가 있을 것이라며 김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 때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느끼게 됐다고 했다. 김 대표는 살다 보면 사회의 몰인정과 냉대, 고난의 연속이 이어질 때도 있기 마련이라며, 이럴 때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가는 지를 들려 준다면 후세대에게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 모든 경험을 다 체험해 본 시니어로서 이제 세상을 관조하면서 살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생각이란 샘물 같아서 마음을 비우면 비울수록 ()’으로 채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숨 쉬고 살아 있음도, 가족들과 지내는 삶의 감사함도 함께 느끼고 있다고 했다.

 

지금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빈손으로 시작한 제가 주위 분들로부터 건축업자로서 작은 성공을 거뒀다고 호평해 주는 것은 제가 온갖 우여곡절을 스스로 극복해 왔기 때문일 것으로 믿습니다며 담담하게 지나온 세월을 말했다.

 

그는 건설업계에 첫 발을 내딛을 때 잡부로 시작했다. 옛날 건설업계는 이게 기본 순서였다. 이후 현장 노동자, 오야지, 책임자, 시공자, 건축업자, 사업가가 되기까지 수 많은 일화를 만들며 이어 지금까지 왔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느낀 것은 그가 작은 성공을 거둔 비결이 서서히 드러났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책임감 하나로 살아왔다는 점이다. 그가 만난 월남전 김기홍 장군이 책임감으로 성공했다면 김귀석 대표 역시 그와 다를 바가 없다.

 

그의 지인 이윤한 씨(66. 전주)내 친구라 해서 말하는 건 아니지만, 김 대표의 무한한 책임감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건설 시공에서 수 많은 사연들이 있지만, 그 때 그 때마다 밤잠을 설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책임감 하나만 친다면 세계 최고의 노벨상감이라 했다.

 

그러면 이 씨는 김기홍 장군과 김귀석 대표가 다른 점은 별을 단 장군이냐 사병이냐의 차이가 있을 뿐 두 사람의 책임감 하나는 동급으로 보인다며 조크 했다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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