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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배 컬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유니콘 기업

유니콘 기업 활성화, 전년대비 고용 증가율로 이어질 듯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2/08/27 [14:29]

[전창배 컬럼]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유니콘 기업

유니콘 기업 활성화, 전년대비 고용 증가율로 이어질 듯

시사앤피플 | 입력 : 2022/08/27 [14:29]

▲ 전창배 이사장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지난 2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분 좋은 소식 하나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이 역대 최다인 18개사라고 밝혔다. 20173개사였던 국내 유니콘 기업이 불과 4년 만에 6배로 늘어났고, 1년만에 7개가 늘어난 건 당시 처음이라고 했다.

 

이 무렵 또다른 소식도 전했는데,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벤처,스타트업의 청년 고용 증가율이 9.7%로 전체 고용 증가율인 9.4%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유니콘 기업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고용 증가율이 무려 49.2%에 달했다.

 

이것은 우리 청년들이 지금 극심하게 겪고 있는 취업난, 구직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다른 통계를 하나 보자. 20217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수가 무려 28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202184일 잡코리아가 발표한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Top 20’에는 모두 대기업, 공기업이 차지했다. 중견, 벤처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렇게 대다수의 청년들이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누구나 알다시피 바로 이 세 곳이 모두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이기 때문이다. 직업과 보수가 안정적이고 복지와 근무환경이 좋으며, 오랫동안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인,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의 채용 인원은 한정돼 있다 보니 이러한 양질의 직장에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은 많은 수가 백수 상태로 지내고 있다. 그 수가 100만명이 넘으며 사회 문제가 되자 정부는 취업장려금 정책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어디든 취업하거나 눈높이를 낮추어 취업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청년들의 마음을,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읽을 필요가 있다.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양질의 일자리는 어떻게 해야 많이 만들 수 있을까? 바로 유니콘 기업이 정답이다. 서두에서 언급한대로 혁신 유니콘 기업은 AI, 빅데이터, 4차산업 등 신기술로 시장을 개척하고 급성장하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유니콘 기업은 벤처캐피탈과 펀드의 많은 투자를 받기 때문에 보수와 복지, 근무환경이 매우 좋다. 바로 청년들이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양질의 일자리인 것이다. 나아가 유니콘 기업은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써 경제발전을 이끌고, 글로벌로 진출하여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 정부의 목표는 명확해진다. 혁신 유니콘기업, 4차산업분야 유니콘기업을 많이 만들고 배출해야 하는 것이다. 정책의 방향과 목표도 이 점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하고 실행돼야 한다.

 

이러한 유니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다수가 배출돼 나온다면, 우리나라는 현재의 저출산 국면에도 몇백년 이상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정책적 지원을 받아 대기업으로 성장한 유니콘 기업들은, 자신의 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다시 벤처,스타트업에 적극 전수할 수 있고, 자체 벤처캐피탈 등을 설립하여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

 

이제 윤석열정부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을 최대한 많이 육성하고, 배출하고, 만드는데 온 힘을 쏟았으면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청년들의 취업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전창배 이사장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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