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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기 시인] 새 만 금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2/12/16 [02:29]

[김백기 시인] 새 만 금

시사앤피플 | 입력 : 2022/12/16 [02:29]

▲ 김백기 시인    

             새 만 금

                                               김백기

벽골제는 새만금의 어머니

1700여 년 전 쌓은 백제의 제방 벽골제는 

새만금 방조제로 다시 태어났다

벽골제의 제방 축조 기술이 이어저

세계 제일 새만금이  되었구나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백제가 멸망하였어도

백제땅은 그대로이고 벽골제도 살아있다

 

그동안 얼마나 설움 받고 눈물을 흘렸던가

파괴된 문화와 역사 왜곡은 가늠하기도 어렵구나

 

백제여 이제 눈물을 멈추고 패망의 슬픔을 거두어다오

백제문화의 찬란함은 지금도 계속 발견되어 증명되고 있으니

자랑스러운 일이구나

 

백제의 문화와 기술이 새만금에서 꽃피어 세계 제일

친환경 도시가 된다면

백제의 피를 이어받은 우리는 가슴을 활짝펴고

축제의 노래를 부르리라

 

새만금이 백제땅이고 벽골제는 새만금 방조제로

이어졌다고 해도 그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래도 외국과 공모하여 동족인 백제를 멸망 시킨 사람들보다는

더욱 떳떳하고 양심적인 당당한 외침이구나

 

백제여 빛나라

백제인이여 부활하라

새만금이여 비상하라

 

* 김백기 시인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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