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리에르와 모차르트
또박또박 사다리 타는 담쟁이형, 샬리에르 점프점프 창공을 나는 매미형, 모짜르트
리듬이 다르고 음악 맛이 달라
숨겨진 샬리에르 질투에 시름시름 모짜르트 명 재촉하는구나
[시작노트] 어려서 만화를 즐겨 보며 자란 나는 말 주머니 몇 개로 행간을 상상으로 채우며 스토리를 읽어낸다. 그래서 시시콜콜 다 말하는 장문을 즐겨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자연이나 사물에 은유로 깃든 시를 읽어낸다.
우리의 내면은 은유의 창고와 같으며 인식하는 이마다 달라서 무수히 많은 창작물이 태어날 수 있다. 영화를 통해 삶을 통해 인지한 내용을 빚대어 사진과 함께 디카시를 창작할 수 있다.
MBTI 성격유형 검사의 16가지 패턴 중 반대 유형인 성향, 담쟁이와 매미가 한 자리에서 시로 있어 내 심미안에 포착되었다. 한 자리에서 꾸준한 사람과 상상력이 통통 튀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사람은 성향이 다를 뿐임을 말한다.
* 오정순 수필가/시인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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