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반려견과의 경험담 담은 「나에게도 개행복」 출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 수석,  반려견의 교감과 치유일기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5/11 [08:28]

반려견과의 경험담 담은 「나에게도 개행복」 출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 수석,  반려견의 교감과 치유일기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5/11 [08:28]

▲ 전병헌 전 수석이 발간한 반려견과의 경험담 담은 「나에게도 개행복」표지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출신 전병헌 전 의원(3)이 두 마리 반려견 다온, 모아와 진솔한 경험담을 담은 책 나에게도 개행복을 출간했다고 11일 발혔다.

 

전 전 수석이 약 12년 만에 출간한 저서 나에게도 개행복-전병헌과 반려견 다온이와 모아의 교감과 치유일기는 푸들 다온이, 비숑 프리제 모아와의 일상생활, 경험과 교감을 담백하게 담아낸 에세이다.

 

전 전 수석이 반려인의 한 사람으로 경험하게 된 새롭고 신비한 교감들을 정리한 치유일기라 할 수 있다.

 

전 전 수석은 검찰의 정치적 수사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지난 201711월 첫째 푸들 다온이를 입양했다. 다온이와의 첫 만남을 담은 책 프롤로그에서 전 전 수석은 한창 힘들 때였다. 억울함에 뼈가 사무칠 때였다.

 

어느 날, 딸아이가 강아지 사진 한 장을 내게 보여 주었다. 딸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강아지 관련한 커뮤니티에서 가정 입양 소식을 듣고 내게 강아지를 보여 준 것이다. 한마디로 그 강아지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망설임 없이 지금 당장 데리러 가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책에서 전 전 수석은 일상생활 속에서 반려견들과의 교감의 순간, 감정과 생각을 공유한다. 반려견 다온이가 산책길에서 다친 까치를 구출한 일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가족들이 위험에 처한 줄 알고 물에 뛰어든 일화 등 특별한 교감의 순간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아울러 반려문화나 개 공장, 식용 견과 같은 사회적 문제도 다루며 대안을 제시했다.

 

전 전 수석은 강아지 번식공장 문제를 지적하고, 영국의 루시법’(강아지와 고양이의 제3자 판매를 원천금지한 법) 등 선진국의 동물보호법 사례를 언급하면서 국내에서는 202110월 발의된 동물의 비물건화를 위한 민법 개정안이 여전히 계류 중이라는 사실을 비판했다.

 

식용견 문제에 대해서 전 전 수석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앞으로도 오래갈 것 같은 논쟁이다. 나 역시 식용 개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라며 이 논쟁은 찬성과 반대에 앞서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인간 중심적인 생각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의 극한 갈등과 극단적 진영대결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일명 시고르자브종으로 불리는 믹스견들이 잔병치레가 없어 외국에서 최근 인기가 많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소위 패거리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진영의 대립과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의 해답을 이와 같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전병헌 전 수석은 그동안 다온이와의 특별한 교감, 그리고 모아와의 새로운 경험을 정리하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었다. 두 댕댕이들을 통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에 대해, 그리고 소중함에 대해 새롭게 눈뜨게 되었다.”지구별에 함께하는 모든 생명과의 공존, 교감이 더욱더 깊고 커지기를제 경험이 작은 계기가 된다면 참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