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선각자, 서영훈 총재'의 유지를 살려야 한다미래를 밝히고 사회를 청정하게...주옥 같은 그의 어록들
*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
[시사앤피플] 필자는 서영훈 총재께서 20년전 2003년 당시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재임할 때 홍보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면서부터 자주 뵙고 비전과 뜻을 나누며 친밀하게 됐다.
또한, 서영훈 총재께서 KBS 사장으로 재직하실 때 미디어와 콘텐츠의 영향력을 아시고 이를 선용하여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자주 말씀했던 기억이 새롭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는 어떻게 설립됐나?
2008년 어느 날 서 총재의 뜻을 구현하고 평소에 이러한 비전을 갖고 있던 100여분이 함께 뜻을 모아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를 설립키로 하고, 그 해 11월 7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서 총재와 같은 뜻을 가지고 계셨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상임대표, 김영길 한동대 총장,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등을 위시한 여러 어르신들과 동료, 그리고 미디어와 콘텐츠 및 문화와 캠페인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분들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
서영훈 총재께선 초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의장을 맡아 주시고, 2017년 영면하실 때까지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인성 클린콘텐츠 운동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시거나 직접 참석하셔서 큰 힘을 주셨다.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은 왜 계속되어야 하나?
서 의장의 제안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2023년에 15회째를 개최하고 있다. 서 의장께서 주도하셔서 당시 국무총리도 참여하는 ‘따뜻한 디지털세상 네트워크’도 출범하게 됐다.
그리고 2009년부터 서영훈 의장이 함께 참석하셔서 제주, 대전, 부산, 울산 등 지역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도 발족하여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서영훈 의장께서 참석한 발대식 때 그의 인사말이 생각난다. 지금도 힘이 넘치고 맑은 의장의 목소리가 생생하며 이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지금도 영향을 주고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 콘텐츠의 영향력과 중요성 증대
‘유비쿼터스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상파방송, UCC, 모바일, 디지털방송, IPTV, 디지털케이블, 텔레매틱스, 1인미디어, eBook, ePaper 등 국민 생활 전반에 미디어가 스며들고 이를 통해 전달되고 유통되는 콘텐츠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다매체 다채널의 문화시대에 끊임 없이 생산되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는 일반상품과는 달리 우리의 정서와 가치관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경험재이다.
인간의 정서에 유익한 창작성 있는 건전한 콘텐츠가 좋다는 것은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지만, 미디어와 콘텐츠 기업은 관객 동원 수, 동시 접속 수, 시청률, 판매 부수, 빌보드 차트, 가입자 수 등 시장 경쟁 원리에 보다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미디어 및 콘텐츠 산업을 움직이는 것은 자본주의 원리로 자유 시장 경쟁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디어, 콘텐츠 기업과 개인은 이윤추구를 위해 다수의 문화 취향에 부합하는 저속한 문화를 양산할 수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폭력성, 음해성, 음란성, 엽기성, 막장, 사생활 침범, 사행성이 있는 콘텐츠는 문화의 질을 저하시키며, 저질문화와 가치를 양산하여 종국에는 우리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인성을 괴멸하기까지 할 것이다.
콘텐츠는 우리의 정서적 함양을 도와주고, 교육적이고 유용한 정보와 건강한 재미를 주며, 합법적으로 창작, 제작되고, 유통, 소비되어야 한다. 다수가 늘 옳은 것은 아니므로,
건전한 콘텐츠의 창작, 제작, 유통, 소비, 보존 활동으로 따뜻한 휴머니즘을 담은 인성 클린콘텐츠 국민운동을 통해 고무할 필요가 있다. 이게 우리가 바라는 점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전개되는 인성 클린콘텐츠 국민운동은 클린콘텐츠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며, 국민이 클린콘텐츠를 추천하고 함께 소비하여 클린 라이프를 이끌어갈 것을 권유하기 위한 참여와 공유, 개방의 국민운동이다.
인성 클린콘텐츠 국민운동이 클린 콘텐츠의 창작, 유통 및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여 클린 지구촌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한 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
서영훈 총재께서 2017년 영면하셔 천국에 계시지만 서영훈 의장께서 심으신 인성 클린콘텐츠 국민운동은 우리 사회에 정직과 인성을 함양하고 미디어와 콘텐츠를 건강하게 선용되도록 유도하여 ‘클린 마인드, 클린 피플, 클린 사회’를 지향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다양한 활동을 현재도 활발히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서영훈 의장께서 영면하시기 몇 주 전 병문안을 간 필자에게 유언처럼 자신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시면서 바른 인성이 확산되고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세상을 리더하는 강건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서영훈 의장의 유지대로 인성 함양과 클린콘텐츠 확산해야
서영훈 의장의 유지를 받들어 인성클린콘텐츠 국민운동은 계속 확대되어 ‘365일 인성 클린데이 실천 캠페인’,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대상 시상’, ‘인성 사회공헌 대상 시상’, ‘인성마법사 클린베어’ 만화와 애니메니션 제작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인성 함양과 클린콘텐츠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성 클린콘텐츠 UCC 공모전’은 15년째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대학생, 일반인과 전문가, 실버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UCC 공모전으로 발전하여 우리 사회에 정직한 인성과 바른 디지털 시민의식을 확산하여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세계미래대회 (World Futures Congress)와 ‘세계AI미래메타도서관’ 구축
우리는 서영훈 의장의 “세상을 바르게 휴머니즘으로 인도하는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유지와 연계하여 대한민국을 미래 세상의 리더 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세계미래대회(World Futures Congress)를 국내에서 개최하고자 오랫동안 준비하여 추진하고 있다.
세계미래대회 (World Futures Congress)는 2025년부터 국내에 전 세계 미래학자와 각국의 미래 싱크탱크의 수장, 세계의 유수 대학 총장과 학생 대표, 미래문화예술가 및 미래세대 리더들을 초청하여 매년 미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할 예정이다.
또한 인류의 행복과 지구의 지속 가능을 위한 12개의 주요 아젠다인 1.Aging:저출산 고령화, 2.Bio Revolution:바이오 혁명, 3.Climate Change:기후변화,에너지, 4.Digital AI World:디지털 인공지능, 5.Education Revolution & Environment:교육 혁명과 환경 보호, 6.Feeling&Spirituality:인성과 영성, 7.Global Economy System:따뜻한 경제, 8.Health Life Care: 건강한 삶, 9.Industry of Futures:미래 산업, 10.Job Revolution:직업·일자리 혁명, 11.Kind Peace & Justice:세계 평화와 정의, 12.Leveling of Regional Development:지역 균형 발전의 세계 미래 의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미래 전략 방안을 토의하여 방향을 제안하게 된다.
세계미래대회는 글로벌미래컨퍼런스와 글로벌아젠다토론회, 미래첨단기술과 제품을 최초로 시연하는 미래첨단전시회와 미래문화예술 공연으로 구성됩니다. 우수한 미래 연구 결과와 미래 기술 및 미래 제품과 문화예술 발표와 바람직한 인류와 세계의 미래 방향 설정에 공헌한 미래학자와 미래연구자, 미래예술가, 미래 리더 및 연구기관을 모든 참여자의 투표로 선정하여 매년 세계미래대상으로 포상할 예정이다.
이러한 세계미래대회 (World Futures Congress) 개최와 ‘세계AI미래메타도서관’ 구축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의 미래 허브로 부상할 수 있고 전세계 최고의 미래 연구 결과를 공유하게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며 세계의 미래가 휴머니즘이 강화되고 인류의 행복을 위한 방향으로 리더할 수 있게 되어 인류공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이 높아지고 국민들의 자부심과 미래 역량이 높아지게 되며 젊은 세대들이 미래 세계에서 글로벌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서영훈 의장께서 유언으로 남기신 바 ‘세상을 바르고 따뜻한 휴머니즘이 넘치는 선한 방향으로 리더하는 강건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분들의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짧지 않은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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