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헤엄을 치다 풍경이 된 물고기
당신 마음에서 헤엄을 치다 풍경이 되고 싶은 나
- 신혜남
[쪽 수필] 보이고 있어도 잡히지 않는 하늘, 나에게는 신의 세계가 된다. 신의 현존 체험 후 내 말보다 내 안에서 들리는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노래방에도 가지 않고 내적 영가를 듣기에 시간을 썼다.
하루 중 일부 시간을 내어 하늘 물고기가 되어 헤엄을치다가 풍경이 되고 싶어 조촐하게나마 풍경으로 살았다. 말하자면 무한한 하늘 세계에서 어떠한 영적 역동이 일어나고 어떻게 힘을 실어주며 느까다가 보면 내 존재가 작아져서 진리에 의지하게 된다.
명상 중에 내적 희열을 느끼고 온몸이 뜨거워지는 증후를 발견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풍경이 되어 도구로살고 싶을 것이다.
사랑에 구속 당하여 미소하게나마 울림이 되고 싶어 하는 심정을...
* 오정순 수필가 / 시인*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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