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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순의 디카시가 있는 수필] 하늘 물고기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3/12/21 [19:36]

[오정순의 디카시가 있는 수필] 하늘 물고기

시사앤피플 | 입력 : 2023/12/21 [19:36]

하늘에서 헤엄을 치다

풍경이 된 물고기

 

당신 마음에서 헤엄을 치다

풍경이 되고 싶은

 

                                                                             - 신혜남

 

 

 [쪽 수필] 보이고 있어도 잡히지 않는 하늘, 나에게는 신의 세계가 된다. 신의 현존 체험 후 내 말보다 내 안에서 들리는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노래방에도 가지 않고 내적 영가를 듣기에 시간을 썼다.

 

하루 중 일부 시간을 내어 하늘 물고기가 되어 헤엄을치다가 풍경이 되고 싶어 조촐하게나마 풍경으로 살았다. 말하자면 무한한 하늘 세계에서 어떠한 영적 역동이 일어나고 어떻게 힘을 실어주며 느까다가 보면 내 존재가 작아져서 진리에 의지하게 된다.

 

명상 중에 내적 희열을 느끼고 온몸이 뜨거워지는 증후를 발견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풍경이 되어 도구로살고 싶을 것이다.

 

사랑에 구속 당하여 미소하게나마 울림이 되고 싶어 하는 심정을...

 

본문이미지

▲ 오정순 수필가 / 시인    

* 오정순 수필가 / 시인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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