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회는 지난 26일, 중앙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임기 2년의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과 밝혔다.
중앙위원회는 경실련의 최고 의결기관이며, 상임집행위원회는 중앙위원회의 위임 사항을 집행하는 상설집행기구다. 신임 공동대표인 원경스님은 제15대 중앙종회 의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중앙승가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북구사암연합회장과 탑골공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원각 대표를 맡고 있다. 원경 스님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요즘 모두 어려음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라며 취임사를 밝혔다.
현재 경실련 공동대표로 이의영 군산대 경제학교 교수, 류중석 중앙대 명예교수, 김철환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원장,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등 4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실련 공동대표는 경실련을 대표하며, 연합의 업무를 총괄한다. 경실련은 1989년 7월 “시민의 힘으로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자”라는 뜻을 모은 시민들이 창립한 시민단체로서 중앙(서울)과 25개 지역경실련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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