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전주시 을(효자, 삼천, 서신) 후보는 1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함거 속에서 4일 동안 전주시민들이 느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아픔과 분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라고 운을 뗀 정운천 후보는 “전주에 대한 무지한 정치 검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높은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아픔과 분노에 찬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몰랐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 단호한 결단과 사과를, 의대 정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직언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170만 전북도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라며, “이제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달 28일, 전주시민들에 대해 사죄하고, 윤석열 정부와 담판을 짓겠다는 각오로 함거에 올라 지역구를 돌며 시민들께 사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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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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