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강기옥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전주시 ‘을’ 정운천 후보는 8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민들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주말 사전투표가 끝나고 이제 본투표만 남겨두고 있다”라고 운을 뗀 정운천 후보는 “전북의 국회의원 10명 모두가 민주당이 되면, 전북은 또 다시 고립된 섬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10여 년을 지켜온 정운천마저 사라지면 정부·여당은 전북을 포기하고, 전북은 민주당 1당 독주의 시대로 후퇴해 17개 시·도 간의 경쟁에서 밀려 소멸될 수밖에 없는 위기가 올 것이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법제화 등 쌍발통 협치로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일들도 이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맹목적인 민주당 지지의 결과로 ‘전라디언’이라고 차별을 당하는 우리 아들, 딸들의 피해가 계속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새만금 SOC의 조속한 추진, 한국투자공사 전주이전, 전북복합쇼핑몰 유치 등 전북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정운천이 사라진다면 이 약속을 누가 챙기겠나”라고 자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전주를 묵묵히 지켜오면서 전북을 위한 일이라면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전북발전당’이라는 신념으로 일해왔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과 전주에 사는 아들, 딸들을 위해서라도 여당 1명 정운천이 꼭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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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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