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행사' 확대 운영
시사앤피플 | 입력 : 2022/09/16 [15:35]
[시사앤피플] 천혜의 만경강 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지역의 현안도 홍보하는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행사'가 확대 운영된다. 전북 완주군은 매주 토요일 다섯 차례에 걸쳐 만경강 길을 걸으며 노르딕워킹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 위해 17일 오전 8시부터 삼례 하리교에서 비비정까지 6km를 걷는 5기 행사의 참여자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0일 고산세심정에서 창포마을까지 9km를 걷는 1기부터 이달 3일 봉동상장기공원에서 신천습지까지 9km를 즐기는 4기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돼 각계의 참여 속에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노르딕워킹 참가자 30명과 일반인 등으로 시작한 행사는 갈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 마지막 5기 행사에는 약 2백여 명이 함께 만경강 길을 걷는 '동행 인파(人波)'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딕워킹은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듯이 걷는 방법으로 유럽에서는 70년 전부터 관절보호와 근육 단련을 위한 재활 치료법으로 활용돼 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네 차례의 체험 행사에 모두 참여해 민선 8기 군정의 최대 핵심사업인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를 구상하며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전국노래자랑 홍보에 나서 주변의 관심을 끌었다. 유 군수는 "완주를 관통하는 만경강은 자연 친화적 천혜의 생태관광지"라며 "노르딕워킹 체험 행사에 참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여러 아이디어도 구상하는 등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5기 행사에는 노르딕워킹 참여자와 체육회 걷기동호회 회원 50여 명, 유 군수를 포함한 군청 직원 등이 합류해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간편한 복장을 하고 오전 8시까지 삼례 하리교 주차장으로 오면 된다. 완주군은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내달 1일에 150명이 참가하는 '와푸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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