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석 회장, 2024년 세계여성지도자 정상회담 마치고 귀국2024 Global Summit of Women, 2025 독일 행사 기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서승석 한불문화예술협회장(불문학 박사)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여성지도자 정상회담Global Summit of Women(회장 : 아이린 나티비다드 Irene Natividad)에 참석 후 18일, 회담 결과를 밝혔다.
서 회장에 의하면, 2024 GSOW행사를 후원한 한국 대표기업 MCM 김성주 회장과 추애주 성주재단 대표를 비롯,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정치·경제·문화·교육계 24인의 한국대표단(김근화, 김문숙, 김수경, 김영미, 김윤희, 김주진, 김혜신, 김희성, 문시원, 박근혜, 박영혜, 박은하, 박진영, 박혜신, 서명지, 서승석, 신원철, 안윤정, 장명숙, 장선혜, 스테파니 정, 최정주)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김성주 회장은, 야외에서 펼쳐진 개회 만찬에서‘아리랑’을 한국대표단과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함께 불러 주목을 받았으며, MCM이 후원한 폐회 갈라 디너 축하연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앞세워 <AI 시대의 리더십>에 대해 기조연설을 함으로써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 행사는 <미래경제를 활성화하는 여성들 Womem : Energizing Econimies of the Future>이라는 테마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각국이 주도한 다양한 주제의 포럼에 자유로이 참석해 AI의 탄생과 진화로 급물살을 타고 급변하는 이 시대에 경제 발전의 주도자로서의 여성의 역할을 각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도자로서 향후 할 일들을 모색하고,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제 문제들의 주요 현안을 토의하며 국제적 협력과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취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열린 한국 포럼은 박영혜(전 한불협회 회장,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돼 김성주 회장의 축사, 김윤희(FWIA 대표, <AI 시대와 영성>), 박은하(전 영국대사, <Planetary Politics : Korea and women’s role>), 박근혜(리딩엣지 대표, <Global Inclusive Ledership which cannot be replaced by AI>), 윤방순(센트럴 워싱턴 대학 정치학 교수, <AI 시대의 정치와 새로운 리더십>), 김근화(여성자원금고 이사장, <AI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김윤희는 “하느님이 주신 인성을 회복하여 공감과 이성과 자유를 특질로 하는 인간다움을 되찾는 것이 AI 시대에 우리의 갈 길”이라 했으며, 박은하는 “기후 변화의 위기와 콘트롤을 잃어버린 AI 위험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려면 지구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우주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가교적 역할을 하며 가치 중심적 외교를 해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여성이 참여해야 남성중심적 사회의 분쟁이 해결될 것임으로 앞으로는 여성이 앞장서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는 “AI가 생겨서 없어질 직업이 무려 3백만 개 이상이 된다며 휴먼 터치를 강조”하였다. 윤방순은 “대통령이 해야 하는 3가지 게임으로 ‘어젠다 게임, 콜리션 게임, 이미지 게임’을 들며, 말을 하여 표현을 하고, 네트워킹을 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 나아가기를 당부”했다.
김근화는 “AI 시대에 스마트한 생활을 하고, 아름다운 멘터링으로는 문을 열고,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하며 길을 만들어 가고 애정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이후 진행된 질문과 토론은 스페인 체류 한인들과의 체험담을 들었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양은숙 한국학 교수는 당차게 해외에 나와 꿈을 펼치고 있는 자신의 성공담을 전했다.
특히 2024년 5월,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의 자유’를 보장하는 낙태권을 명시하는 데 성공한 프랑스 대표단(마리 피에르 리셍Marie Pierre Rixain, 뮈리엘 프니코Muriel Penicaud 외)은, 지난 11일 폐회식에서 여성 폭력 문제를 다룬 영화 장면을 화면으로 보여주며, 전쟁과 폭력이 난무하는 부조리한 사회에서 여성이 남녀평등을 위하여 가야 할 길이 아직도 아득함을 시사해 주목을 받았다.
피라르 주라도Pilar Jurado의 축가로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며 2025년 5월 독일 베를린 행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서승석 회장은 “세계화는 ‘안에서 밖으로’, 글로벌화는 ‘밖에서 안으로’ 세상을 보는 시점의 차이가 있다”며, “지난 5월 11일, 3년 4개월만에 ‘코로나19 펜데믹’ 종식 선언이 발표된 것을 보면서 ”생존을 위해 개인주의만이 팽배하였던 과거의 아픔을 잊고, 이제 서서히 마음을 활짝 열고, 세계화와 글로벌화의 주역이 돼 더불어 잘 사는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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