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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2주년 첫 행보로 ‘공약·현안’ 챙겨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02 [13:35]

[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2주년 첫 행보로 ‘공약·현안’ 챙겨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7/02 [13:35]

▲ [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 취임 2주년 첫 행보로 ‘공약·현안’ 챙겨  © 이명숙 기자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일 민선 8기 2주년 첫 행보로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공약과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나며 중점 공약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주요 현안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체감 정책의 완성도와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진행이 더딘 공약사업은 전 부서가 협력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천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경제·교통·보육·교육 등 10대 분야에서 98개, 원미·소사·오정권역 3개 생활권별 57개 등 총 155개의 공약을 추진했다.

 

조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부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마련한 공약 이행 방안을 토대로 오는 10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부천시민으로 구성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조 시장은 보고회를 마친 후 춘의동 R&D종합센터와 수소충전소, 심곡본동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 수립지역, 송내국민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중점 추진과제인 경제·환경·공간복지를 위한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주민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R&D종합센터는 경기 서부권역의 혁신 창업지원 플랫폼을 목표로 오는 12월 기업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센터 인근에는 테크노파크와 오정일반산업단지가 있고, 부천종합운동장역 중심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F 등 광역급행철도 도입과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최적의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부천시에 R&D종합센터가 문을 열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청년층이 유입돼 경제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이곳의 시설현황을 살피고, 관련기관과의 협업과 유망 스타트업 유치 활성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R&D종합센터는 서부 수도권 벤처 창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예정된 기간 내 시설이 준공될 수 있도록 일정과 안전관리 대책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오는 9월 운영을 시작하는 수소충전소 조성 현장을 살펴봤다. 지금까지 부천에는 수소충전소가 없어 시민이 서울과 인천 등 인근지역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다.

 

부천시는 이번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조 시장은 심곡본동 부천형 소규모 주택정비관리 대상 지역주민과 만나 어려움을 직접 듣는 소통 행보도 펼쳤다.

 

조 시장은 지역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오늘 전하신 말씀을 관계부서와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며 “원도심의 노후 주거환경을 발 빠르게 개선해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송내국민체육센터를 찾았다. 연면적 10,389㎡,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이곳에는 주차장 222면과 헬스장, 25m 길이의 5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 휴게실이 들어선다.

 

이 시설은 인근 주민의 건강증진과 주차 편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설이 일정 내 완공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조 시장은 “남은 임기 중 공약사항과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 행정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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