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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군 장교 도시재생 재건축 전문가로 변신, 이향수 조합장(시흥 현대 정비사업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인생은 실전이고, 씨를 뿌린 대로 거둔다.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22:43]

[인터뷰] 군 장교 도시재생 재건축 전문가로 변신, 이향수 조합장(시흥 현대 정비사업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 인생은 실전이고, 씨를 뿌린 대로 거둔다.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7/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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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가 이향수 조합장에게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이향수 조합장(64 시흥동 현대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이 지난 3‘2024년 서울 도전페스티벌행사(도전한국인본부 주최(대표 조영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 조합장은 군 시절, 군부대 노후된 생활관 개선 등 근무환경 개선 업적과 퇴임 후 도시저소득 주민을 위한 주거정비 개선사업 추진 등에 관해 재건축, 도시재생 등의 실적이 인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도시재생 및 재건축 관련 전문성을 공인받은 셈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2013년 제정돼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렇다 보니 이와 관련 전문가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향수 조합장은 수상 소감에서 “33년 군생활을 마치고 보람 있는 일을 하면서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돼 벌써 10년 가까운 세월을 전념해 전문가 소릴 듣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는“1988년 당시 200만호 아파트 건축이 시행될 때 먼 훗날 노후 아파트 처리 문제가 사회문제가 될 것을 예상했고, 이 또한 도시재생의 대상이 될 것이라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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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수 조합장이 근무하는 서울 시흥동 현대아파트정비사업위원회 (조감도) 모습    

 

도시에 있는 저 많은 건축물과 시설물이 언젠가는 기능과 성능이 낡아지고 쇠퇴해지게 되면 분명 도시재생의 욕구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며 이 분야를 공부하고 심화교육을 받으러 다녔다.

 

그는 군 재직 때부터 군 사내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보수할 때 민간 건축의 상황과 비교 점토하면서 점검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조합장은 공군에서 33년 재직하는 동안 전·후방 부대, 노후된 생활관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장병들의 생활환경과 사기진작을 도모하도록 했다. 그리고, 부대 인근 진입도로 개설 등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 반영해 군·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 퇴직 후 서울시 주관 재개발 재건축 핵심 실무과정을 수료하고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관련 법규나 시행령 등은 물론, 건축물의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하나 하나 꼼꼼히 챙겼다. 그는 이게 힘이 돼 이 분야로 뛰어들게 됐다, ”배움의 과정은 어려웠지만 전문적 식견을 갖게 되다보니 마음이 부자처럼 느껴졌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후 이 조합장은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면서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며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시흥동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거정비 사업(재건축)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게 됐다.

 

그는 이 무렵부터 전문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게 돼 자신의 삶이 변화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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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한 상을 받는 이향수 조합장에게 인도 LAKHVINDER SINGH 씨가 함께 축하하고 있다.    

 

이향수 조합장은 정읍 출신으로 공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그는 성실, 겸손, 애민정신으로 지내며 옹근 군인정신으로 흔들림 없이 정진하며 살아 왔다. 그는 인생은 항상 실전(實戰)이고, 씨를 뿌린 대로 거둔다고 믿었다.

 

그는 향후 한국이 급속하게 저출산·고령화사회의 늪에 빠질 것으로 전망하며, 노인복지관처럼 나라에서 운영하는 복지시설과 차별화된 복지시설로 실버타운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렇게 진행 된되면 노인들은 일정한 입주비용을 지불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서비스 등을 누리면서 안락하고 풍요로운 거주시대를 맞이하게 돼 이 분야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향수 조합장은 도시재생·재건축 전문가로서 이 분야에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넌지시 보였다. 이를 선도할 수 있는 꿈과 비전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그의 헌신적 사회기여가 크게 기대된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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