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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석유 유통시장의 ’아이돌‘, 이의우 대표(오일필드㈜)

혁신과 인성 경영으로 위기 돌파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16:20]

[인터뷰] 석유 유통시장의 ’아이돌‘, 이의우 대표(오일필드㈜)

혁신과 인성 경영으로 위기 돌파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09/26 [16:20]

 

▲ 이의우 오일필드㈜ 대표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우리나라는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에너지 산업의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2050년까지 세계적인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하려면 다양한 에너지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 유통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럴 때 일수록 기업의 경영은 혁신돼야 한다. 남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일 때 조금만 창의적이고 반발짝만 앞서 나가도 경쟁력은 배가 된다는 게 일반적인 경영론이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석유 유통업계의 아이돌 같은 젊은 기업인을 만났다.

 

이의우 오일필드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평범한 석유 유통사 대표였다. 하지만, 그와 대화를 나누다보면, 내면의 세계가 들여다보였다. 나름 창의적인 경영 노하우가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3년 전 인성클린콘텐츠활동 공모 기업체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정부의 부처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남다른 작은 차이를 느꼈다.

 

그는 고객, 직원, 가족 등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인간다운 맛이 나도록 하자는 게 혁신 경영의 핵심이다. 그래서 그는 인성의 중요함을 일찍이 깨닫고 직원 조회나 자녀들의 훈도에서 인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저는 아주 평범한 장사꾼 중 한 사람입니다.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인간적으로 상대를 잘 대하고 진정성 있게 대하는 게 몸에 배였을 뿐입니다.“

 

▲ 오일필드(주)가 운영하는 주유소 앞에서 설명하는 이의우 대표    

이 대표의 평범함은 그저 남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그와 만남을 갖다 보면 인성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한다.

 

전주 이 모씨(57. )이 대표가 120여개의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갖게 하는 것도 없는데 꾸준히 성장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숨은 비결이 인성경영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석유 업계는 지금이 위기인 것을 자인하고 있다. 석유에너지(화석)가 우리나라 에너지 유형 중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그래서 이 분야가 더 위기이다. 반대로 말하면 더 기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석유 유통의 경우 정유사와 석유대리점 사이에서 석유 공급이 기본 구조이다. 석유시장의 최일선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석유제품 수급이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똑 같은 처지에서 경쟁하는 것이다.

 

석유유통 질서를 잘 지키고, 양질의 석유수급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다. 여기에 프러스 알파, 이게 무엇이냐가 핵심이다.

 

이의우 대표는 정부의 석유 유통정책의 정보 공유가 잘 돼 있어서 모든 사업체가 똑 같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첫째 개별 사업체가 열심히 일하고, 다음은 최대한의 서비스를 발굴해 내는 것이 다음이라했다.

 

그의 논리는 단순했다. 서로 출혈 경쟁하면 모두 손해만 본다며, 꼭 비용이 들지 않더라도 감성경영, 인성경영이 되도록 종사자들이 시스템적으로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게 경영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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