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최민희 의원(남양주갑/민주당)은 현재 경기동북부권역의 최대 관심사인 ‘공공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남양주가 최적지”라는 것을 입증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수요조사’를 진행 중인데, 남양주와 양주가 1차 예비평가를 통과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남양주가 최적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8월 22일 국회도서관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을 위한 토론회’는 남양주시와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유치민관정협의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주최했고, 100여명에 이르는 남양주 시민 등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토론회의 발제자로는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 이효석 단장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나백주 교수, 그리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최복준 정책실장이 참여했고, 토론자로는 남양주 풍양보건소 이정미 소장과 남양주시의회 박은경 시의원,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 국립중앙의료원 임도희 주임연구원, 그리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윤동빈 사무관이 참석했다.
의료공백문제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원의 필요성과 관련해 나백주 교수는 남양주의 미충족 의료율은 경기도 전체와 반대로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라며 의료인력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의료원 설립에 관한 경제성 및 효과성에 대하여 이효석 단장은 남양주가 포함된 중진료권역 인구가 약 110만명으로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고 백봉지구는 부지매입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성과 효과성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3기 신도시와 역세권 개발로 남양주 인구가 2017년 66만명에서 지난해 74만명을 넘어섰다”며 “인구유입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남양주 의료권역의 취약한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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