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이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차 송도특별자치구 설치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송도특별자치구 설치 추진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로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맡은 인천대학교 이준한 교수는 송도특별자치구를 필요성·경제전망·기대효과 등을 분석하고 박한준 송도국제도시 발전협의회 사무총장, 권영민 인천시 예산감시단장, 조민경 전 연수구의원과 향후 정책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송도특별자치구는 지난 6월, 정일영 의원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송도특별자치구 설치법」을 대표발의하면서 그 시작을 알렸다. 법안에는 ▲송도를 연수구로부터 분리하고 ▲특별자치구 신설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이 통과될 경우, 인천광역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연수구 등 세 기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권한을 하나로 통합해 인구증가로 인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는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는 등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진 도시임에도 비효율적 행정체계로 인해 개발이 지체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송도특별자치구 설치법을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하고 지난 9월에는 제1차 송도특별자치구 설치 추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영 의원은 “특히 주민의 약 76%가 송도특별자치구 설립을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 이후 더욱 실질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주민 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청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앙부처,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해 송도특별자치구 설치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송도국제도시가 일류 국제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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