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의원 “지속 단속으로 세금 탈루 막고,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고유가 상황에서‘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줄었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광주와 전남·북 지역에서‘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양경숙 의원(비례, 민주당)이 13일 국세청과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광주와 전남·북에서는 지난해 20군데 주유소가 가짜석유를 판매하다가 적발됐는데, 금년 8월말 현재 적발된 주유소는 5곳에 불과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경유가 휘발유에 비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석유류 불법유통 가능성 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가짜석유는 유사석유라고도 불려지며 가격이 저렴하여 일부 운전자들이 선호하지만 인화점이 낮고 폭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차체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킨다.
또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불의의 사고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한국석유관리원이 전문검사원들을 전국의 주유소에서 보내 불시에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양경숙 의원은“국세청이 석유유통질서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석유관리원과의 지속적인 합동점검과 철저한 단속을 통해 가짜석유, 불법혼유 등의 유통으로 차단해, 차량파손으로 인한 운전전자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신고되지 않는 불법제품의 판매수익이기 때문에 세금탈루를 사전에 원천봉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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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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