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매년 연초 밝히는 신년사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과 구체적 발전계획을 발표하거나 한 해의 목표를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해 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년사를 발표하며, ‘약자와의 동행’확대·발전과 ‘매력특별시, 서울’ 본격 도약을 다짐하며, 도시공간부터 라이프스타일‧산업경제‧교통인프라 등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 대개조로 도시경쟁력 제고 및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매력도시를,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약자와의 동행’ 위한 발걸음도 이어 나가는 동행도시를, 대규모 자연 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구현하는 안전도시를 각각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일 시민의 종 타종식에 이어 2일 초매식에서“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남부권의 성장거점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 아래 2024년 사상 최초로 국비 9조 시대를 열었다”며,
“2024년이야말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부산으로 나아갈 원년이 될 것이다”라 밝히고, 올해 시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신년사를 밝히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의 역할을 대폭 확대했다며,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를 목표로 전 세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도는 정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발전 방향을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1월 18일 전라북도가 전북 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으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전북은 바로 대한민국 미래 테스트베드”이라며, “앞으로 특별한 전북에서 우리는 우리의 강점을 기회로, 상상을 현실로, 그리고 도전을 성공으로 바꿔낼 것”이라 했다.
또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이라며, “올 한 해 전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100년 대계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준비하고 싶다”고 방향성과 소망을 담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세밑 신년사를 통해 “2024년 전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모든 응축된 격려와 힘을 모아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고자 한다”며,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 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6대 프로젝트’,‘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 전략’과 함께 전주는 패기와 열정, 가능성과 희망으로 심장이 요동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2월 29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도 과감하고 흔들림 없이 시민행복시대를 넘어 시민감동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6개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 기업과 상생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성, 혁신적인 미래농업 선도, 논산만의 색깔로 문화·관광산업 발전, 생애주기별 부족함 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12월 26일 신년사에서 “갑진년 새해는‘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먼저, 5대 전략사업(신활력산업단지 준공 및 삼성전자 입주,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고창종합테마파크, 농촌협약·농촌관광 스타마을)을 본격화 해 고창의 변화를 현실로 보여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세계유산도시 관광명소화’,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생활여건 개선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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