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대한민국을 띄우다’…군산서 제3회 섬의 날 행사14일까지 새만금컨벤션센터·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행사 열려‘제3회 섬의 날’ 행사가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선유도 해수욕장 부근에서 펼쳐진다.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군산시에서 주관하는 올해 ‘섬의 날’ 기념식이 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섬의 날’은 정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섬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섬 관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와 다양한 경품 행사 등도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매일 두 차례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한다.
11일에는 한국섬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12일에는 섬 주민들의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섬 주민 가왕대전’이 펼쳐진다.
부행사장으로 운영하는 선유도 해수욕장 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놀이와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리마켓과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특히 11일 저녁 6시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디제이 ‘지-팍(G-park)’으로 변모해 디제이 쇼를 진행하고, 13일 저녁 8시에는 선유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드론 쇼를 선보인다.
온라인과 방송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네이버 제페토 ‘가상의 섬’에서 미로 찾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가상현실에서의 섬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방문 인증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여름 군산에 오시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교육, 복지, 의료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계획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 1조 5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5년간 섬 마을 420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액화석유가스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 ‘섬의 날’ 기념식에서 ‘섬 비전’을 발표하며 섬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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