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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 선정

<히어 나우 프로젝트 The Here Now Project>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14:11]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 선정

<히어 나우 프로젝트 The Here Now Project>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8/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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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 선정 관련 자료(사진 : 부산시)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기후위기를 정면으로 다룬 세계 유일의 영화제인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의 개막작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다음 달 5일부터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으로 에미상 수상 경력의 그레그 제이컵스와 존 시스켈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 The Here Now Project>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히어 나우 프로젝트>는 지금까지의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전혀 다른 구성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에서 걸쳐 발생하고 있는 홍수와 가뭄·태풍·초대형 화재 등 재난을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짜깁기하듯 연결한다.

 

전 세계 평범한 사람들이 기록한 수천 시간의 짧은 제보 영상으로 영화가 탄생한 것입니다. 뉴욕 브루클린의 거리에서 시베리아의 숲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자연재난의 현장은 기후과학자들이 반세기 동안 예측해 온 극한 날씨가 여기 그리고 바로 지금도래했음이 분명함을 말하고 있다.

 

감독을 맡은 그레그 제이컵스는 내레이션도 흔한 인터뷰 하나도 없이 기후변화가 전 세계의 보통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전달하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설명을 해주거나 교육적이고자 노력하지도 않고 정치적 성향을 띄는 것도 아니면서 단순 나열이라고도 할 만한 이 영화의 독특한 구조는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각국의 정계와 관계 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세계 경제 전망을 논의하는 ‘2024 다보스 경제포럼에 초청돼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재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세계 경제를 계획하는데 기후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는 의미라면서 평범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힘들이 기후변화를 바꾸는 거대한 힘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3회째가 되는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29개국 41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41편 가운데 장편은 25, 단편 및 애니메이션은 16편이다.

 

경쟁부문에는 모두 2133편이 출품되었으며 최종 13개국 12편이 선정됐다.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 아시안 프리미어 14, 코리아 프리미어 9편 등 하나뿐인지구영상제를 통해 프리미어 상영되는 작품은 총 25편으로,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나뿐인지구영상제 장영자 프로그래머는 전 세계 영화인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그와 동시에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영화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오는 9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5일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영화제 기간 중 2024 기후변화 컨퍼런스가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식량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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