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2022 인디스땅스’ 본선 12팀의 인디뮤지션 개최결선 진출 시 총상금 2,000만원, ‘2022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연 특전 제공
올해는 인디스땅스 본선 경연방식을 팀 간 맞대결로 진행하여 승리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총 868팀 접수했으며 영상 심사와 예선 경연을 거쳐 12팀을 선발했다. 경연 첫날인 8월 20일에는 오버필(OVerdrive Philosophy)과 아톰뮤직하트(ATOM MUSIC HEART), 틸더와 서울부인, 몽돌과 스킵잭(SKIPJACK)이 각각 대결을 펼친다. 오버필은 4인조 록밴드로 ‘록은 과한 음악’을 모토로 화려한 음악을 선보이며 보컬의 음색이 돋보인다. 맞붙는 아톰뮤직하트는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며 관객의 흥을 유도한다. 20일 두 번째 대결인 틸더와 서울부인은 새로운 로큰롤을 지향한다. 틸더는 2년전 EP앨범을 시작으로 ‘꿈속의 바다’, ‘가을비’ 등 싱글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 중이다. 서울부인은 서울·부산·인천 록커 연합으로 들을만한 화끈한 록이 없어서 직접 록 밴드를 결성했다. 첫날 마지막 대결은 몽돌과 스킵잭(SKIPJACK)이다. 탄산처럼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밴드 ‘몽돌’은 대중적인 가사에 깔끔하고 세련된 편곡 능력의 컨템퍼러리 밴드이다. ‘꿈(夢)에 부딪쳐라(突)’라는 팀명처럼 늘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스킵잭은 중학교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로 삶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들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두 번째 날인 8월 21일에는 세이트(CEIGHT)와 김페리, 젬베콜라(DJEMBECOLA)와 화노(Hwanho), 트라이브(TRIBE)와 최재흠이 대결을 펼친다. 세이트는 록밴드 포세컨즈와 샷걸의 멤버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밴드이다. 하드록과 슬래시메탈 성향으로한 모던 헤비니스를 지향하지만 ‘보는 사람이 신나야 우리도 즐겁다’ 라는 모토로 대중성을 겸비했다. 김페리는 과거와 현재의 인디음악을 아우르는 것으로 평가된다.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음악 곳곳에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이다. 젬베콜라는 서아프리카 만뎅음악과 밴드사운드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신나는 음악을 추구한다. 이와 대결하는 화노(Hwanho)는 인디신을 넘어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TOP12에 오르는 등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마지막 대결은 트라이브와 최재흠으로, 트라이브는 힙합·R&B신의 떠오르는 신예 NONE의 보컬과 함께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인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 모여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최재흠은 ‘2022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된다. 이번 경연에서 결선에 진출하는 6팀 내외의 뮤지션에게는 총상금 2천만 원과 오는 10월 15일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되는 ‘2022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전이 주워진다. 인디스땅스 주관기관 관계자는 “인디스땅스가 7회째를 맞이하며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며, “본선에 진출한 12팀의 색, 장르, 연령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대한민국 인디신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경연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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